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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 안재현 SK건설 사장, 연임 청신호

  • 송고 2020.02.25 10:13 | 수정 2020.02.25 10:2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실적 개선 성공했으나 해외수주 부진 아쉬워

보수시장 뚫고 연료전지 등 신사업 박차 결실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SK건설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SK건설

임기가 한 달여 남은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표이사에 오른 안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7일까지이다.

안 사장은 △SK건설 글로벌마케팅부문장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 겸 인더스트리서비스부문장 등을 역임해 건설업계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꼽힌다.

안 사장은 취임 첫 해에 라오스 댐 붕괴 사고라는 악재로 실적 하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2018년 영업이익은 867억원으로 전년 2023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바 있다.

따라서 안 사장의 주요과제는 라오스 댐 사고로 떨어진 해외시장에서 회사 신뢰도 회복과 실적 개선이었다.

이후 안 사장은 1년 만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16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해외수주 규모는 224억 달러로 2006년 이래 가장 낮았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 ⓒSK건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 ⓒSK건설

이에 따라 안 사장은 해외영업 경력을 살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성장을 모색 중이다.

SK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인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건설은 공사 수익과 투자지분에 대한 배당 수익도 예상된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 최초 인프라 PPP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에도 나선다. 이 사업 역시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외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을 얻게 된다.

벨기에에서는 건설업계 최초로 프로판 탈수소화(PDH) 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초설계(FEED) 수주에 성공했다. 고부가가치인 FEED는 그동안 유럽 등 선진 건설사들이 독식해왔던 분야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기업과 협력한 국내 건설사 최초의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 진출도 성공했다. 이 모든 쾌거가 안 사장 진두지휘 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안 사장이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FEED 사업·연료 전지 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 사장이 지휘봉을 그대로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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