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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휘청거린 FAANG "조정 끝?"

  • 송고 2020.02.25 11:47 | 수정 2020.02.25 11:4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3%대 하락…FAANG 4%대 급락

"WHO 코로나19 팬더믹 가능성 언급, 악재 수준 가늠해야"

코로나19 확산 속도 증가시 美 경제 악영향 확대 가능성 有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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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코스피가 연일 내림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미국 증시 역시 휘청거리며 글로벌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낙폭이 두드러져 미 증시 반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는 3%대 급락했다. 다우 -3.56%, 나스닥 -3.70%, S&P 500 -3.35% 등이다. 특히 다우 산업지수는 하루새 1000포인트가 빠지면서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 IT기술주는 모두 4%대 급락했다. 페이스북 -4.4%, 애플 -4.7%, 아마존 -4.1%, 넷플릭스 -3.0%, 구글 -4.3% 등이다.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IT기술주 중심 상승장 조정, 차익실현 매물, 정치 이슈 등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이탈리아 220명, 한국 830명, 이란 60명 등 3개 국가에서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이라크 첫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외 30개국으로 확산되며 글로벌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했다"며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더믹(세계적 대유행병)은 아니라고 선포했지만 지리적 확산,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시 팬더믹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지금은 이를 준비할 때라고 발언했다"고 미 증시 급락 요인을 설명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21일 미국 서비스업, 종합PMI 기준선 하회, 네바다주 선거에서 샌더스의 압도적 승리 등 펀더멘털 우려와 이벤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코로나19 악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추가적인 미 증시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증시 내 약세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PER(주가수익비율)가 19.2배인 점을 감안시 최대 조정폭은 5%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자산가격들은 2007년 이후 모두 고점을 넘어섰다"며 "현재 S&P500지수는 2007년 고점 대비 215%, 국채가격은 154%, 달러지수는 저점 2007년 저점 대비 131%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성장률 우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미 1분기 경제성장률을 기존 1.4%에서 1.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위험은 명확하게 하방으로 치우쳤다"며 "잠재적인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사슬 혼선이 2분기 또는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을 시사하는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골드만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타국가 경제 활동을 둔화시킨다면 공급 사슬이 더 심화돼 미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치적 상황 역시 좋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취재한 미국 월스트리트 기자 3명을 추방한 중국 외교부를 상대로 맞대응에 나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니어 모임에서 중국 기자들을 추방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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