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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찰 롯데·신라 압축 전망

  • 송고 2020.02.25 10:54 | 수정 2020.02.25 11: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免, 점유율 회복 '사활'

신라免, 3개 구역 수성 '총력'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내 면세점 매출이 최대 50%이상 급감한 상황이지만 인천공항의 경우 최장 10년간 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면세업계의 경쟁은 어느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 1,2위 롯데와 신라의 최고가 입찰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사업구역 입찰 참가등록은 26일까지며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 마감은 27일이다. 마감 시간은 모두 오후 4시까지다.

사업제안서 60%, 입찰가격 40% 비율로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권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최소보장금액이 가장 높은 구역은 향수·화장품으로 1277억1000만원이다. 확정 사업자는 5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추가로 5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입찰 대상 사업권은 대기업 5개와 중소·중견 3개 등 8개다. 입찰 구역은 ▲DF2(향수·화장품) ▲DF3(주류·담배) ▲DF4(주류·담배) ▲DF6(패션·기타) ▲DF7(패션·기타) 등 총 5곳이다. 면적은 1만1645㎡(약 3522평) 규모다.

입찰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 등 대기업 면세업체는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현대를 제외한 3곳의 대기업 면세점들은 사업권을 수성하기 위해 입찰에 의욕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내 면세점 2곳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면세점 입찰 경험을 쌓기 위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고가 베팅'이 예상됐던 이번 입찰이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면세점들은 임시휴점에 들어가며 피해액이 수백억원에 달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1곳의 피해액이 임시휴점한 3일간 500억원 이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 역시 서울점과 제주점이 각각 하루 최대 100억원과 50억원 수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많이 써내긴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업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이슈로 불확실성 있어서 입찰가격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입찰전을 두고 롯데, 신라의 베팅 경쟁에서 최종자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3개 구역을 철수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입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개 구역(DF2·DF4·DF6)을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도 업계 2위로써 이를 수성하는게 중요하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입찰 참여에 나서지만 무리해서 베팅을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소보장금액이 가장 높더라도 롯데, 신라면세점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매출, 상생 능력 등은 대부분 좋다고 볼 수 밖에 없어서 결정적인 부분은 입찰가격이 될 것이며 업체간 눈치게임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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