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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PC방 발길 '뚝'

  • 송고 2020.02.25 11:05 | 수정 2020.02.25 11:06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전주 대비 11.2% ↓…겨울 성수기 효과 꺾어

'PC방 이용자제' 권고에 PC방 업주 걱정

ⓒ데일리안포토

ⓒ데일리안포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소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PC방 풍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국 PC방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11.2% 줄었는데, 정부의 PC방 이용자제 권고까지 겹치면서 업계는 PC방 이용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 및 PC방 통계 제공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월 17일~2월 23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333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1.2% 감소했다. 겨울 성수기인 1~2월 중 기록한 올해 중 가장 큰 감소세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PC게임 대부분이 10~19% 감소세를 보였다.

2월 첫째 주 총 이용시간의 경우 전주 대비 9.9% 감소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전주 공휴일로 인한 이용시간 증가 효과가 반영된 것이었다.

더로그 측은 "코로나19 이슈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PC방 방문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도 1.8%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코로나19에 영향이 적은 업계로 여겨졌다. 2월 둘째 주 총 PC방 이용시간은 3750만 시간으로, 오히려 전주 대비 1.3% 증가하기도 했다.

더로그는 당시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는 6.1% 사용시간이 증가한 상태"라며 "신종 코로나 이슈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PC방 이용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2월 첫째, 둘째 주에는 코로나19 이슈가 크지 않았던 지난해 12월보다 오히려 증가하며 겨울 성수기 효과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이용에도 영향이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지난 2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달라"고 권고하면서 업계는 PC방 이용시간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C방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PC방 업주들의 고민이 크다"며 "확산세가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는 상태라 한동안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PC방 이용시간 감소에도 PC 온라인 게임 이용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PC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 업계 이용 시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도 IT 및 게임업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e스포츠나 게임쇼 등 군중이 모이는 외부 행사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거나 무기한 연장되는 등 타격을 입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PC게임 자체에는 큰 타격이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PC방 이용시간 감소 추세는 지켜볼 예정"이라며 "전염 질환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책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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