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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자산 선호에 "앞으로 1년은 강세"

  • 송고 2020.02.26 14:57 | 수정 2020.02.26 17:1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판데믹 공포감 속 투자자 FOMC 매수세 지속 영향

美연준 중심 완화적통화정책 유지, 장기 금값 강세

코로나19 정점 터치후 금값 하향 안정화 가능성도

ⓒEBN

ⓒEBN


코로나19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금값이 반짝이고 있다. 투자심리 악화에 금 수요가 높아져서다. 저금리와 미국 연준 중심 통화정책 역시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8.29돈)당 1655달러(한화 201만 1321원) 수준으로 이는 2013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1돈(3.75g) 기준 24만441원이다. 24일에는 1g당 6만5775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강세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값은 온스당 1643달러로 전주 대비 3.7% 상승했고 21일 하루에는 1.5% 상승했다"며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유행병, 소위 판데믹(Pandemic) 공포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공포 속에 위험자산 매도, 안전자산 매수가 연장되고 있다"며 "최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이 모두 3% 급락한 가운데 위험자산 전반에서 패닉성 매도가 출회된 반면 대표 안전자산인 금을 비롯한 귀금속 섹터는 강세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금값 강세는 유효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전성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 속 안전자산 선호에 금값은 온스당 1700달러에 근접했다"며 "올해 전망 상 자사 목표치인 1720달러까지도 약 50달러 남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전역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공포는 투자자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되기 싫은) 매수세를 지속시킬 것"이라며 "향후 12개월 간 금값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 기대했다.

금값 강세와 관련해 전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휩쓴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연준 중심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한 장기 금값 강세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 일단락시 안전자산 선호 후퇴 속 단기 차익실현 매물 유입 가능성은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현재 수준 대비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도 나왔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금값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단기 강세를 나타내다 2분기 중 반락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속도 정점과 함께 글로벌 경제도 저점 이후 추가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하반기 중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금값 상승과 관련해 백 연구원은 "구조적인 저금리와 경기둔화세가 상방압력으로 작용중"이라며 "저금리는 금이 다른 자산과의 경쟁에서 자유로운 것을 의미하며 경기둔화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확산시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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