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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워진 안동일 사장, 초강력 탈출전략 나올까

  • 송고 2020.02.27 09:10 | 수정 2020.02.27 09:1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제철 전문경영인체제 공고화

구조조정 및 조직효율화 탄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표자 이야기를 듣고 있다.ⓒEBN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표자 이야기를 듣고 있다.ⓒEBN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오랜 기간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맡아왔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현대제철의 전문경영인체제가 공고화 됐기 때문이다.

올해 초 현대제철 총괄사장에 임명되며 영향력을 넓힌 안 사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평소 진행해왔던 구조조정 및 조직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 부회장은 지난 2012년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8년 만에 사내이사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현대제철 외 주요계열사 사내이사를 겸직한 정 부회장은 임기 내내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로 질타를 받았다.

이번 사임은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우고 자동차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정 부회장까지 현대제철에서 손을 떼며 현대제철의 전문경영인체제도 본격화 됐다.

안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 현대제철의 오랜 경쟁사인 포스코 제철소장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철강 전문가라는 점에서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로 참담한 성적표를 기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안 사장은 지난 1월 총괄 사장 자리에 앉으며 다시 한 번 회사의 신임을 받았다.

안 사장은 기존 당진제철소에 상주해 당진제철소 부분 보고만 받았던 것과 달리 현재는 서울과 당진을 오가며 양쪽의 보고를 받는 등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안 사장이 진행 중인 전문성과 효율성 중심의 조직개편 드라이브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현대제철은 사업 비중이 낮은 단조(금속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에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관련사업과 영업 등 각 부분 태스크 포스 팀(TFT)을 신설하고 주요 TFT를 사장 직속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각 부분별 조직개편도 단행하는 등 사업 집중도 확대 및 경영 효율화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이번 사임과 별개로 안 사장의 영향력은 총괄사장은 맡은 후 대폭 확대된 상황"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대해 아직 논의되는 것은 없지만 조만간 수익성 개선 목표 등을 두고 안 사장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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