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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770만원 지원하는데..." 푸조, 508 살리기 '집중'

역대급 통 큰 프로모션 내걸었으나 코로나 직면 '악재'
508 판매 주력 속 주력 모델 2008 등 조기 출시 검토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20-02-27 14:40

▲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 ⓒ한불모터스

푸조가 플래그십 세단 '508'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시판 모델 중 가장 최신 모델인 푸조 508을 통해 상반기 신차 공백을 최대한 메우겠다는 전략도 읽힌다.

27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는 508 판매 호조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업계 최초로 5년간 주유비를 지원하는 통 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푸조 508(508 GT 라인 및 G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려 5년간 기름값을 지원하는 파격 이벤트인데 그 금액이 총 770만원에 이른다.

508 2.0 모델 기준 복합연비 13.3km/l의 우수한 경제성을 어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 사태가 연일 커지는 상황은 악재다. 프로모션 기간 중 유일한 주말이었던 지난 22일 사태가 악화되더니 23일엔 대응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평소보단 문의가 많이 왔고 일부 계약이 성사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푸조는 지난 15일 주말 양일간 전국 시승 행사를 개최해 508 판매에 주력하기도 했다.

푸조 508은 8년 만의 풀체인지 된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난해 1월 국내 출시돼 푸조 모델 가운데 가장 최신 모델이다.

기존 정통 세단 이미지를 벗고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과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끈다.

푸조 508는 지난 한해 총 577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1월엔 42대가 팔렸다.

푸조는 508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주력 볼륨 모델인 2008과 208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푸조 2008은 2015년 당시 4000대 넘는 판매량으로 브랜드 최다 실적을 이끌었던 주역 모델이다.

푸조는 올해 전기차 2종을 출시해 국내 수입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도 세운 상태다.

이르면 5월 뉴 푸조 e-2008이 첫 출격할 예정이다. 연이어 소형 해치백 전기차 뉴 푸조 e-208이 출시되며 뉴 푸조 2008의 디젤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불모터스는 신차 공백을 줄이기 위해 볼륨 모델인 푸조 2008 출시를 더욱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 ⓒ한불모터스

▲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 ⓒ한불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