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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새 격전지 도시락 시장 '부상'

  • 송고 2020.02.28 11:06 | 수정 2020.02.28 11:2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채선당·명륜당 진출 추진…전문인력 모집

2018년 CJ푸드빌 올해 성과 가시화

ⓒ연합뉴스

ⓒ연합뉴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락 시장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 외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기업들이 도시락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온·오프라인 결합(O2O) 배송 서비스는 물론, 도시락 전문 매장 오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선당샤브를 운영하는 채선당과 명륜진사갈비의 명륜당이 도시락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전문 인력을 모집중이다.

채선당의 모집대상은 도시락 사업 기획을 주도할 전문가(부장급)다. 모집요강에 의하면 도시락 브랜드를 기획·론칭했거나 한솥도시락· 본도시락 경력자는 특별 우대한다. 회사 외식 브랜드를 활용한 도시락 간편식의 O2O 서비스는 물론, 신규 도시락 전문점 출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륜당은 내달 중순까지 한식 도시락 기획 및 메뉴 개발을 위한 직원을 모집한다. 명륜당은 명륜진사갈비 등 브랜드를 도시락 상품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8년 배달 시장에 뛰어든 CJ푸드빌은 올해 해당 분야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달 들어 외식 브랜드 빕스·계절밥상·더플래이스·제일제면소의 다양한 O2O 메뉴를 강화했다. 빕스의 대표 배달 메뉴는 '파티박스'다. 시그니처 메뉴인 피자·후라이드 치킨·버팔로스틱·감자튀김 등을 2단 박스에 한 번에 담았다.

빕스의 배달메뉴는 최근 방학 시즌 아이들 식사 대용 수요 등이 늘면서 지난 1월말~2월 중순(2월14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푸드빌 측은 "합리적인 가격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계절밥상의 인기메뉴 역시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준비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숙성담은 한돈 불고기 2종(간장·고추장), 쪽갈비 2종(간장·고추장), LA갈비구이 등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락 2종도 준비했다. '마포식 돼지 간장 구이'와 '춘천식 닭갈비'를 메인으로 실속도시락(소)과 푸짐도시락(대)로 사이즈 별로 판매한다.

뚜레쥬르의 경우 작년 9월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현재 배달서비스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특히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도시락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가 완전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는 없으나, 개학 시즌이 연기되는 등 도시락을 배달하려는 수요가 최근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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