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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기준금리 동결 실망감...언제까지?

  • 송고 2020.02.28 14:05 | 수정 2020.02.28 14:0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로나19 충격 있지만…"장기화 확인 필요"

4월 금리인하 기대감 有, 3월 경기지표 악화 가능

"추가 인하 가능성 대비 정책 여력 남겨두려는 것"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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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증권가는 한국은행이 주요 지표 둔화를 먼저 확인한뒤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보다 부동산 염려가 더 크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위축되자 기준금리 인하를 점쳤던 당초 금융시장 기대와 반대되는 행보다.

대신 한은은 미시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신용정책을 우선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증권가는 한은이 경기 지표 선둔화 후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장기화 여부와 부동산 등이 주변수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3월 정점에 이르고 이후 진정될 것으로 가정해 장기화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취약업종에 대한 미시 정책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진단했다.

이어 "부동산 규제강화 후 가격 안정을 확신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며 "향후 오나화 정도 조정 여부는 코로나19 확산여부, 금융안정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은 코로나19 악영향은 불확실하지만 부동산 문제는 확실한 리스크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한은은 경기 불확실성 보다 부동산 관련 금융 불안정성 확대에 초점"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금리인하 시점으로는 4월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주요 지표 둔화 확인 후 금리인하가 예상되는데 금리인하는 없어진 것이 아니라 4월로 미뤄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경기지표 둔화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금리인하 대응을 미루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은은 코로나19가 과거 사례 대비 부정적 파급력이 크다고 평가했다"면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 금리 동결 원인은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비해 정책 여력을 남겨두기 위한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3월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추가인하 기대감 형성시 0%대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어서다.

이외에도 중국 생산 정상화 불확실성, 국내 2분기 경기 반등 불확실성,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실효성에는 의문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한은은 중개대출 한도를 현 25조원에서 5조원 늘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은행은 대출상환위험을 감안해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거나 자금지원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한계점 미해결시 중개대출 한도 증액이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꼬집었다. 중개대출은 한은이 시중은행에 0.75% 금리로 자금 제공시 시중은행이 경감된 조달금리 인하 폭 만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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