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분 살인사건에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1999년 당시 18세였던 송혜희 양은 밤 10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고,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후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송혜희 양이 사라지고 3년 후, 2002년 송혜희 양이 실종됐던 마을 어귀에서 전옥분 씨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전옥분 씨는 서울에 다녀온 뒤 시내에서 가족에게 줄 피자를 사서 밤 8시40분 쯤 버스에 탔다.
하지만 밤 9시 버스에서 내린 그는 송혜희 양이 걸었던 그 길을 걸으며 집으로 향하던 중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마을을 탐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가운데, 전옥분 씨가 실종된지 140일 만에 버스정류장 근처 논밭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옥분씨가 사라진 곳이 송혜희 실종 장소와 유사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은 마을 양 끝에 위치한 집에 각각 지내고 있어 지리적 면식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