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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사이버보안 분야 성과 '톡톡'

관리 시스템 인증체계 구축 및 영역 확대
공동 연구 등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등록 : 2020-03-16 06:00

▲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사옥 전경.ⓒ한국선급
한국선급이 해상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해상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 체계를 구축한 이후 유수의 회사 및 선박에 사이버 보안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향후 사이버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연구 등을 통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세계적 선박관리사인 영국 송가 쉽매니지먼트에서 관리하는 송가 호크 선박에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동 회사에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한국선급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최첨단 선박용 스마트 통합 장비인 현대-ISCS에도 사이버보안 형식승인을 내줬다.

한국선급의 이 같은 성과는 평소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진행해온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한국선급은 재작년 해상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보안 형식 승인 서비스 및 교육서비스 등을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해상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체계란 국제 보안표준과 국제해사기구(IMO) 및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의 해상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것을 말한다.

또한 국내 해사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인식제고교육을 무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해상청(MPA)에서 주관하는 교육 지원사업에 포함돼 싱가포르 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이버보안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LNG해운 및 펜타시큐리티·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사이버보안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 및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선박 사이버 위협 노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해상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1년부터 선사 및 선박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보안을 더욱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