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859,000 1,149,000(1.15%)
ETH 5,090,000 25,000(0.49%)
XRP 895.1 9.4(1.06%)
BCH 833,500 48,600(6.19%)
EOS 1,595 52(3.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철강업계 실적 적신호, 구조조정 경보

  • 송고 2020.03.16 10:12 | 수정 2020.03.16 11:1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포스코 등 1분기 실적 대폭 감소 전망

비수익·비주력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제철소 출선공정 모습.ⓒ포스코

제철소 출선공정 모습.ⓒ포스코

철강업계의 1분기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에 더해 중국발 재고 증가로 인해 가격 인상작업도 차질을 겪으면서 이번 분기 실적 감소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불황 만성화에 대형 단기악재까지 겹치면서 철강업계 전반적으로 구조조정 경보도 강해지고 있다.

16일 증권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5000억원대로 떨어졌다.

1분기 실적 전망은 코로나19 확산 및 자동차 생산량 감소 등 수요 부진에 따라 꾸준히 하향 조정된 끝에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었다.

당초 포스코는 올 상반기 추세적인 시황 개선을 전망했었다. 1분기 원가 개선과 가격 인상 추진에 따라 제품별 스프레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제품 판매가 위축된데다 중국발 재고 급증으로 제품가 인상 작업마저 명분이 약해져 반영이 어렵게 됐다.

직전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제철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주요 철강사들에 실적 적신호가 퍼지자 업계는 구조조정 채비에 보다 서두르는 모습이다.

장기간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비수익 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과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는 것은 현대제철이다. 현대제철은 이달 주총을 통해 단조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한다. 또 적자구조가 이어져온 강관사업에 대한 매각도 검토 중이다.

KG동부제철도 핵심사업인 컬러강판에 주력하기 위한 사업 재편이 진행 중이다. 전기로 열연 설비를 매각한데 이어 강관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철수 등 구조조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시황 부진에 코로나 악재까지 더해지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자사업을 줄이고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6:29

100,859,000

▲ 1,149,000 (1.15%)

빗썸

03.29 06:29

100,800,000

▲ 1,320,000 (1.33%)

코빗

03.29 06:29

100,773,000

▲ 1,171,000 (1.1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