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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모리 시장 '코로나 쇼크'로 울상

  • 송고 2020.03.17 14:23 | 수정 2020.03.17 14:3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Q 이후 판매 부진 영향 본격화 전망

코로나 여파에 메모리 시장 '안갯속'

ⓒ삼성전자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시장 업황이 반등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코로나 쇼크'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재고 수준이 낮고 높은 가격 형성으로 인해 2분기까지는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오는 3분기 들어 전자제품 판매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지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부진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COVID-19 발생이 명백히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유럽 및 미국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서다. 세계 보건기구(WHO)도 COVID-19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시스템 위험을 초래하는 대유행(펜데믹)이라고 선언했다.

트렌드포스는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은 경제 및 사회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그 후에 소비자 구매력을 방해할 것"이라며 "전자제품의 낮은 출하량도 이에 상응하는 메모리 수요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트렌드포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증가율이 2020년에 각각 13%와 32%로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을 움직이는 전자제품은 노트북·컴퓨터, 서버, 스마트폰 등 이다. 이들 중 스마트폰 생산이 가장 큰 규모의 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로 인해 세트업체는 오는 2분기 말부터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하반기 메모리 제품 가격 추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5%, 4분기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경제가 급랭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자제품 수요는 계속 감소할 것"이라며 "노트북 컴퓨터, 서버, 스마트폰 중 특히 스마트폰 생산은 최대 규모의 축소를 겪을 것“이라며 "실제 스마트 폰 생산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반도체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며 "V자형, U자형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고 L자형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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