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넬로넴다즈'로 미국 특허청에 우선권 특허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미래창조과학기술부, 경기도, 아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신물질로 뇌졸중 및 뇌척수손상 후에 발생하는 치명적 뇌세포 사멸을 막기 위한 다중표적 신약물질이다. NMDA 수용체 억제 및 항산화 작용으로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NMDA 수용체의 과도활성과 활성산소독성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막는다.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뇌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게재된 바 있다.
특허는 넬로넴다즈의 '재개통 치료 후 재관류 손상과 출혈 부작용을 방지하는 및 유도체와 용도'에 대한 내용이다.
지엔티파마는 이버 특허 신청이 넬로넴다즈 투여가 정상인과 뇌졸중 환자에서 안전하고, 재개통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장애 개선 효과가 있으며 재개통 치료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결과를 토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뇌졸중 후 뇌세포의 사멸로 매년 600만명이 사망하고 500만명이 영구장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뇌세포 보호약물들이 뇌졸중 임상연구에서 실패해 여전히 심각한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넬로넴다즈가 안전하게 재개통 치료의 부작용을 막고, 재개통 치료를 받는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현저하게 줄여 이를 특허로 출원하게 된 만큼,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처방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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