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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 'HzVSF' 코로나19 치료목적 5건 승인

  • 송고 2020.03.23 11:12 | 수정 2020.03.23 11:15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서울대병원 80대 환자 첫 투여…임상 확대 가능성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뮨메드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HzVSF v13주(이하 VSF)'에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총 5건의 승인을 내줬다.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게 첫 승인을 내준 지 한 달 만에 네 건의 승인이 더 나온 셈이다.

업계에선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VSF 투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VSF 투여 이후 효과가 검증될 경우 본격적인 임상시험 착수 가능성도 거론된다.

23일 관련업계 및 식약처에 따르면 이뮨메드가 개발한 VSF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

VSF는 신약 후보 임상시험용 의약품 주사제로 2018년부터 건강한 남성을 시험 대상자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 임상 1상이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다. 현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달 중 임상 1상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VSF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첫 사용 승인을 받은 건 지난달 21일이었다. 사용 승인은 서울대병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투약 대상은 80대 중증 환자였다.

당초 이뮨메드와 서울대병원은 1, 3, 7, 14일차에 투약할 예정이었으나 3회차 투약 이후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4회차 투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첫 사용 승인 이후 서울대병원은 이달 6일 한 건의 승인을 더 받았다. 여기에 영남대병원이 지난 18일 두 건의 승인을, 이틀 뒤인 20일 충남대병원이 한 건의 승인을 획득하면서 VSF에 대한 코로나19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은 총 다섯 건으로 늘어났다.

현재로선 VSF를 투여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보기 어려운 단계다. 첫 번째 투약 환자의 상태 호전이 VSF 투여에 따른 것인지 자연 치유에 따른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뮨메드는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식약처 역시 VSF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을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VSF 사용 승인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내려가는 등 확산세가 약해졌지만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고령의 환자에게 투약한 이후 뚜렷한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VSF 사용 승인이 늘어나고 최종 모니터링 결과 치료 효과가 확인될 경우 임상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적으로 의료진이 요청하고 식약처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긴 했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어 VSF 사용 승인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VSF 투약 이후 환자 상태가 나아지는 사례가 많아질 경우 임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뮨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된다면 임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VSF 투약 이후 전체적인 결과도 나오지 않아 임상을 거론하기 이른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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