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대우상용차 1호기 트럭에 탑재
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용으로 개발한 유로6(Euro6) 전자식 엔진을 국내에 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신형 엔진을 탑재한 타타대우상용차 1호기 프리마 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하기 위해 개발한 DX12 전자식 엔진이다. 11.1리터의 배기량으로 최고 460마력의출력을 낸다.
전자식 모델로 개발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없이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럽의 차량용 배기규제(유로6)를 충족하는 고성능·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디젤 연료를 고압으로 공급 및 분사하는 전자시스템인 커먼 레일 시스템과 유해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고효율 선택적 확원 촉매(SCR) 기술이 적용됐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두산인프라코어의 DX12 엔진을 프리마와 노부스 등 총 25개 기종의 트럭 모델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전무는 "DX12 전자식 모델은 연비와 내구성 및 후처리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엔진"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국가의 상용차 시장으로 공급처를 꾸준히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12를 비롯해 수익성 높은 중대형 엔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엔진 사업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사업은 전년대비 8.4% 성장한 1조15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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