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은 코로나19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위해 피자 1000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에 있는 9개 상급병원에 피자를 전달한다.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 병원은 대구파티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병원·보훈병원·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대구의료원·동산병원·하양국군대구병원 등이다.
이번 기부에는 피자헛 본사 뿐만 아니라 대구 피자헛 가맹점 14곳이 힘을 모았다. 참가 가맹점은 감삼·성당·안심·칠곡본·침산·현풍·황금역·복현·상인역2호·상서계명대·수성2호·시지광장·영대병원·경산점 등이다. 제공하는 피자는 피자헛 인기 메뉴인 '리치골드 불고기 피자'다.
성당점과 현풍점을 운영하는 김대규씨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을 돕기 위해 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다. 그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하루 빨리 현 사태가 마무리 돼 우리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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