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최도연 연구원 "고점 도달 시기 지연일 뿐"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반도체/장비의 업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유지다.
27일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지턱을 지나고 있을 뿐 DRAM(디램) 업체들이 추구하는 목표 이익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이번 디램 사이클 고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지만 그 높이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올해 실적 추정치는 소폭 하향하지만 내년은 유지한다"며 "단기적으로 올해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필요하지만 이 구간은 오히려 주가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업황과 관련해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IT세트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스마트폰 7%에서 -15%로, PC -4%에서 -7%로 하향하고 서버는 비대면 수요 증가에 의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생산업체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수요 하향 우려가 노출된 상황에서 기존 캐파 및 공급 계획을 고수할 이유가 없어 생산업체들은 공급을 적극 하향할 것"이라며 "올해 디램 수요 증가율이 10%만 상회하면 디램 업황 방향성은 하향 반전하지 않을 전망인데 올해 수요 증가율은 14%"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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