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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리츠…저평가에 투자기회 될까

  • 송고 2020.03.27 11:09 | 수정 2020.03.27 11:0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글로벌 리츠 지수 25.26% 급락…한국 리츠 -21.3%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에 리츠 수익률 주가 지수 하회"

"주식 경기 선반영, 부동산 후행…코로나 영향 속단 일러"

오프라인 활동 ↓ 재택근무 ↑에 리츠 시장 변화 가능성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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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글로벌 리츠(REITs) 역시 코로나 영향권에 들어선 모양새다. 리츠는 부동산 또는 부동산과 연계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투자법인으로 부동산과 주식의 복합적인 성격을 지닌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 지수는 지난 한주새 -25.26%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급락했다. 미국, 유럽 중심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과 유가 재폭락 등에 따른 투자심리가 악화돼서다.

이 기간 한국 리츠는 -21.3%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하위권에 랭크된 국가를 보면 미국 -39.2%, 일본 -46.2%, 호주 -42.2%, 프랑스 -34.7%, 영국 -32.6%, 싱가포르 -24.0%, 캐나다 -32.1%, 홍콩-19.5%, 한국 -21.3% 순이다.

전문가들은 리츠가 주가 수준 대비 급락하면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유가 전쟁 개입 발언에도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글로벌 자산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며 "특히 단기자금시장이 불안해지자 주가 지수 대비 리츠 지수 낙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리츠 수익률은 주가 지수를 하회했다"며 "기초자산 가치, 배당수익률 감안시 리츠는 전반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리츠 급락과 관련해 김형근 연구원은 "이익 대부분을 배당하는 리츠 특성상 일반 기업 대비 유동성이 적기 때문"이라며"최근 한 달간 이어진 가격 급락으로 글로벌 리츠 배당수익률은 5.19%까지 상승했지만 소비감소와 기업자금 경색 심화로 3월 미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투자 변수는 코로나19다. 김형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되거나 치료제 및 백신이 개발되는 등 경기 침체 탈피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전후로 본격적인 비중 재확대를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츠의 단기(3개월), 장기(12개월)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주식은 경기를 선반영하고 부동산은 대체로 경기에 후행하는데 바이러스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주식은 매일 사고팔 수 있지만 부동산 거래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주식은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부동산 거래는 다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향후 리츠 방향성과 관련해 김열매 연구원은 "바이러스가 빠르게 종식되면 초저금리 시대에 리츠는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며 "문제는 바이러스 종식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장기화시 리츠 섹터 내 수익률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츠 내 주요 변화로는 섹터 차별화를 꼽았다. 김열매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이 급감하고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등 생활 변화에 따라 리츠 내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리테일과 호텔, 리조트 관련 섹터 리츠가 대폭 하락했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섹터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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