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27일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시장의 변화를 읽는 통찰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정배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 대상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들 인력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표는 올해 국내 경기 침체, 미중 무역갈등 등 위기 속에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올해 경영 전략도 밝혔다.
그는 "사업부 단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며 "온라인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 사업은 공급 능력 확보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와 내수 시장 수요 창출, 판매 매트릭스 최적화를 통해 수익 창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도 밝혔다. 임 대표는 "회사 지속성장을 위해선 글로벌 사업 확대는 필수"라며 "베트남·중국 등 현지 생산기지를 안정화하고 인도네시아는 시장 지위를 강화해 신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상은 올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임 대표는 "간편식(HMR), 고령식 등 시장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R&D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전체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이날 주총에서 임정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고,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 전무는 현재 대상의 성장 전략과 신사업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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