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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테크下] 증권가, 언택트 문화 확산 '이상무'

  • 송고 2020.03.29 10:00 | 수정 2020.03.30 09:0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증권가 "코로나19 사태 등 극단적 상황에 재택근무 성장하는 계기 될 것"

증권사는 언택트 서비스 도입해 '잠재고객 확보'의 기회로 삼을수 있어

KB증권·한화투자증권, 안면인식 기술 활용한 비대면 계좌계설 서비스 준비

대형 증권사들이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을 도입해 비대면 영상 상담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알서포트

대형 증권사들이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을 도입해 비대면 영상 상담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알서포트


증권업계내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 기술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비대면 채널 인프라를 토대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확산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증권업계내 비대면 시스템 도입은 2018년 6월 금융위원회에서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을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단순히 본인 인증을 위해 비대면 영상 인증 도구로 도입했지만, 현재 투자 일임 계약과 금융 상담 등의 고객 상담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대형 증권사는 비대면 영상 상담에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리모트미팅은 웹브라우저 화상회의 솔루션 플랫폼이다. 웹브라우저만으로 동작이 가능해 증권사 직원과 고객 모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 허용 후 2018년 10월 해당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번 달 미래에셋대우가 이를 시작했다.

알서포트는 리모트미팅과 함께 '리모트뷰(RemoteView)' 서비스를 오는 4월 30일까지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리모트뷰'란 이용자의 업무 방식이 그대로 담긴 사무실 PC를 원격제어해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해주는 원격제어 솔루션이다.

증권사는 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해 '잠재고객 확보'의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 서비스부터 온라인 리워드 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다.

KB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계설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에는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영상통화나 본인 명의의 타행 계좌로 인증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 두 증권사에서는 신분증과 얼굴을 촬영한 사진만으로도 인증이 가능해 커다란 제약 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온라인 리워드 제도를 확대 진행한다. 온라인 리워드 제도는 해당 제도 이용을 신청한 고객이 자신의 거래실적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제도다. 올해 삼성증권은 온라인 고객이 거래 상품 종류와 관계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전체 거래에 통합 리워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서 통신 기술 발달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대면 업무에 익숙한 기업 문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외면받았다"며 "전염병 등 극단적 상황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변화를 이끌고 있고, 이번 기회에 재택근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경험하게 되면 업무혁신적인 측면에서 재택근무 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문화의 확산이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며 "증권업계는 다른 산업보다 변화에 빨리 대응하는 만큼 언택트 문화도 잘 녹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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