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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 VRDS 상업생산 "화학산업 이정표 새로 쓴다"

  • 송고 2020.03.29 15:30 | 수정 2020.03.29 15: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월 말 기계적 준공, 자체 노하우 시운전 완료, 상업생산 채비 완료

조경목 사장 "SK 기술 역량 결정체 VRDS…어려운 상황 돌파 경쟁력"

SK에너지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전경. 코로나 종결을 염원하고 시운전을 마친 축하 메시지가 보인다.

SK에너지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전경. 코로나 종결을 염원하고 시운전을 마친 축하 메시지가 보인다.

SK에너지의 울산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가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말 기계적 준공을 마친 SK에너지의 울산 VRDS가 최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 상업생산 채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VRDS는 감압증류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통해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SK에너지의 신규 VRDS 프로젝트는 SK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 사업이다. ▲공사기간 단축으로 예산 절감 ▲고압을 견뎌야 하는 배관과 연결부위가 많아 신설공장에서 반복되던 틈새(리크 현상)가 일체 없고 ▲1건의 사고나 재해없이 공사 마무리 ▲외국 설비업체 전문가가 코로나 이슈로 입국을 못해 자체 기술력으로 시운전에 성공했다.

◇건설기간 3개월 단축…완벽한 무재해·무사고 기록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까지 최고 경영진이 공사 기간 중 2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수시로 점검했다.

공사 시작부터 시운전까지 총 27개월 14일이 걸렸다. 완벽한 무재해 및 무사고를 기록했다. 당초 계획보다 건설 기간을 3개월 단축했다.

2만5000평 부지에 1조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배관 길이만 240Km, 전기 케이블 길이 서울-울산 거리의 3배, 배관·장비 등 설비 무게만 15톤 관광버스 1867대에 달하는 규모다.

VRDS 공사 전반을 담당한 SK에너지 문상필 공정혁신실장은 "국내 최초 정유공장과 석유화학공장을 가동한 이래 60년 가까이 쌓인 공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단기간 공사와 시운전에 성공했다"면서 "SK의 수펙스 추구를 현장에서 완벽하게 실현한 새로운 역사"라고 말했다.

특히 VRDS는 SK 울산CLX 자체 기술력만으로 시운전을 마친 첫 사례다.

VRDS 시운전을 담당한 SK에너지 박기원 석유1공장장은 "고압 특수 설비가 많아 해외 설비 납품 업체 전문가들이 시운전에 참여하기로 했었지만, 코로나 19로 외부인 공장출입을 금지한 방침상 어려움이 컸다"면서 "자체 경험과 기술만으로 해내야 한다는 각오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대책을 만들어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VRDS의 성공적 시운전 완료는 SK에너지의 높은 공정운전 기술력의 결정체"라며 "최근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SK에너지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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