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통해 181건 개선과제 심의·87건 수용
금융위원회는 제3기 옴부즈만 위원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옴부즈만 위원은 금융전문지식, 금융당국 및 업권으로부터의 독립성 등을 고려해 민간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3기 옴부즈만은 서정호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은행), 최승재 대한변협 법제연구원장(금투), 정세창 홍익대 금융보험학 교수(보험),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소비자·중소)이 참여한다.
지난 2016년 2월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당국의 규제를 감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옴부즈만 제도는 2018년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기부터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 자문기구로서 활동해왔다.
1~2기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181건의 개선과제를 심의했으며 이 중 87건이 수용됐다.
제3기 옴부즈만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체계 점검과 금융규제 개선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금융현장소통반을 운영해 다양한 계층·연령의 금융니즈를 발굴하겠다"며 "각 업권별 옴부즈만 위원이 주도하는 소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과제는 분기별로 개최하는 옴부즈만 전체회의를 통해 객관적·독립적인 시각으로 심의하고 정책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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