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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EPC 글로벌 탑 기업 될 것"

  • 송고 2020.03.30 09:54 | 수정 2020.03.30 09:5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플랜트 설계 2025 비전 수립

저유가 및 글로벌 경쟁 대비

현대엔지니어링이 2011년 수행한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 처리시설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2011년 수행한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 처리시설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부문에서 설계·조달·시공(EPC)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같은 내용의 '엔지니어링센터 2025년도 비전'을 제시하고 독보적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엔지니어링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 기술력의 고도화와 각 공정별 설계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의 설계 인력을 통합해 지난 2017년 발족한 플랜트 설계 특화 조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비전에 엔지니어링센터의 3가지 전략 목표를 세웠다.

우선 기본설계(FEED)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기본설계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플랜트 수주 영업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사업 FEED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2014년 3조원 규모의 칸딤 가스 처리시설의 EPC 사업을 수주, FEED에서 EPC로 이어지는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동남아 및 유럽 등지에서 10여건의 기본설계 입찰에 참여하고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추후 EPC 수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상세설계의 강화다. 설계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시공에 가장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프로젝트의 물량·원가·공기 등과 연관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체적으로 최종 산출물 단계인 'C(Construction)'를 중심으로 IT 기반 설계 자동화를 실현한다. 올해부터 현대엔지니어링 및 파트너사는 그동안 수행했던 모든 플랜트 사업의 설계 도면·투입 물량·가격 등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5년에는 딥러닝을 통한 로봇 자동화 설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마지막으로 타당성 조사에서 제품 상업화까지 고객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사업 제안에서 수주 영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프로세스를 통찰하는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애자일(Agile) 조직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경력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플랜트 발주 규모도 정체 상태"라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글로벌 EP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술 영업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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