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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 흔들려도…신규 분양 아파트 '인기'

  • 송고 2020.03.31 06:00 | 수정 2020.03.31 08:08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과열됐던 열기 꺾여

신규 분양은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조감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조감도.ⓒ한화건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과열 양상을 보였던 부산 부동산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단지만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값은 3월 두번째 주 0.0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8일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거래량도 하락세이다. 지난해 12월 1만6419건을 기록했던 부산 아파트 거래량은 1월 1만1037건, 2월 8456건을 기록하며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 부산의 신규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부산의 첫 분양 단지였던 해운대구의 '센텀 KCC스위첸'은 2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160건이 접수되며 평균 6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부산시 내 최고 청약성적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부산진구의 '서면롯데캐슬엘루체'더 평균 42.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부산 기존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분양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로 높은 갈아타기 수요를 꼽았다. 부산은 노후 주택비율이 높은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신규 분양시장이 인기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월 중순까지 부산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80만351가구로 이 중 입주 20년 이상(2000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39만127가구로 전체의 약 48.74%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46.93%)이나 전국 평균 노후아파트 비율(42.37%)보다 높은 수치다.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기존 주택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늘어가는 시점"이라며 "다만 신규 아파트는 새 아파트가 여전히 강세인 시장 분위기에 HUG 등의 분양가 통제로 '싸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무조건 오른다는 믿음이 굳건하다"고 말했다.

부산 내에는 여러 곳의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비사업이 실현되는 지역은 각종 인프라를 포함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올라간다.

이에 올해 들어서도 부산의 신규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성적을 거뒀다. 3월 북구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920건이 접수되며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도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928건이 접수돼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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