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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대형업체발 '생존 신고'

  • 송고 2020.04.01 16:26 | 수정 2020.04.01 16:39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해 말부터 중소형 거래소들 중심으로 폐업 소식 줄이어

대형 거래소 위주로 '프로젝트 합류' 및 '대규모 채용' 소식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치 하락에 업황 부진이 이어지자 부실 중소형 거래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또 올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통과로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사업 요건도 까다로워졌다. 앞으로 소수 거래소만이 생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씨피닥스와 코인네스트, 레빗, 나인빗 등을 포함해 중소형 거래소들의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상 일부 대형 거래소를 제외하면 나머지 거래소들은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형 거래소들의 경우 '흑자 전환 및 프로젝트 합류', '대규모 채용' 등을 통해 생존을 신고 하고 있다.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1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줄었는데, 이는 가상자산 거래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수수료 부진의 탓이 컸다. 다만 리스크 관리와 조직 슬림화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1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빗썸은 올해 초 가상자산 전문 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이번 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 파트너로 합류했다. 마이아이디는 개인정보를 자신의 단말기에 저장하고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증명 플랫폼이다. 현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57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는 처음으로 '마이아이디'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마이아이디 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들의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등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빅데이터 등을 포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인원은 올해 신입·경력 개발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블록체인 백엔드 엔지니어(지갑개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Java/python) △풀스택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서비스 기획) 등 총 6개 분야로 약 2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채용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그럼에도 코인원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할 만큼 올해 채용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코인원은 이번 채용을 통해 향후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서비스) 부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데일리 스테이킹과 락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확신을 가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회사로 2020년 한 해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인원의 비전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사무실을 '여의도 Three IFC'에서 '용산 푸르지오 써밋'으로 이전했다. 올해 대규모 채용과 함께 스타트업 특색을 한층 강화해 블록체인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코인원 관계자는 "기존 여의도에 위치했을 때는 커스터마이징 하기가 다소 어려웠다"며 "올해는 용산으로 위치를 옮기게 된 만큼, 앞으로 스타트업 특색을 살려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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