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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이스타항공, 직원 절반 구조조정…업계 최초

  • 송고 2020.04.02 08:54 | 수정 2020.04.02 08: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750명 감축 예정…업계 최초 코로나19발 대규모 정리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직원 절반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근로자 대표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향을 전달했으며 이를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사측은 기재 운용 등을 따져봤을 때 현재 필요 인력이 930명 정도라고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수가 1680명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45%인 750명 정도를 감축하는 것이다.

사측은 일단 조만간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수가 구조조정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당 인원만큼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해고 시점은 오는 5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가운데 2대를 조기 반납했다. 8대도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항공기 한 대를 운항할 때 70~8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10대를 반납하면 700~800명 정도의 유휴인력이 발생한다. 이스타항공의 구조조정 예정 규모인 750명은 이에 들어맞는 수준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하기도 했다.

이미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으며 3월에는 아예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가 커지며 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이 같은 구조조정 '칼바람'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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