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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비메모리 투자 확대…'이미지센서' 주력

  • 송고 2020.04.03 14:11 | 수정 2020.04.03 15:0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비메모리 매출 급증…"고무적 평가"

PEF 출자 통해 매그나칩반도체 투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사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경쟁력 확보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비메모리 사업에서 전년 대비 약 1.5배 매출 상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출자를 통해 '옛식구'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다시 품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서 각각 20조3000억원, 5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31% 줄어든 수치다. 반면 비메모리 사업을 포함한 기타 항목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139% 늘어나 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기타 매출 가운데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등의 자회사 매출 7000억원 가량을 제외하면 이미지센서 부문과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으로 약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2018년(약 5500억원) 대비 약 1.5배 성장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분야는 비메모리 사업 중 모바일·노트북용 이미지센서다. 지난해 일본에 차세대 CIS(CMOS 이미지센서) 연구개발 센터를 여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모든 CIS 제품을 '블랙펄(Black Pearl)'로 공식 브랜딩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0.8㎛(마이크로미터)의 픽셀 크기로 4800만화소를 구현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설립하고 비메모리 사업 육성에 주력해왔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SK하이닉스가 100%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 전문회사다.

올해 2분기에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중국 장쑤성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도 완공된다. 현재 공장 생산 라인 인증을 위한 초도 웨이퍼가 투입돼있으며 연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사모펀드 크레디언파트너스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통해 매그나칩(MagnaChip) 파운드리 부문 인수에 참여했다.

매그나칩은 2004년 SK하이닉스가 매각한 비메모리 사업체다. 파운드리 부문은 혼합신호(Mixed-Signal) 반도체, 전력반도체, 비휘발성(Non-Volatile) 메모리 반도체, 고전압 CMOS 등 맞춤 생산에 특화돼 있다.

SK하이닉스는 매그나칩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반도체 생산에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일정부분 협력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중국 우시산업집단이 중국에 설립한 합작법인의 파운드리 공장에서 연내 양산이 시작되면 다양한 고객 확보를 비롯해 수익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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