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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사재기 단 3일…CJ대한통운 "택배가 사재기 막아"

  • 송고 2020.04.09 16:29 | 수정 2020.04.09 16:3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CJ대한통운, 2월 1주~3월 2주 6주간 택배 빅데이터 1.8억건 분석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생필품 주문 3일간 급증…배송 후 안정세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던 시기에도 생필품 사재기는 단 3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택배 배송 시스템이 사재기를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CJ대한통운이 자사 택배 송장 정보를 분석해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1억8천건의 물품 데이터를 분석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월4주(2월23∼29일) 생수, 라면, 통조림 등 비상물품 배송 주문량이 직전 주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주말 물량이 통상 월요일에 송장 정보로 등록되는 점을 감안하면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첫 주말인 2월 21~23일 배송 주문이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조림 배송은 2월3주(16∼22일) 4만건에서 2월4주에는 14만건으로 3배 늘었고, 라면은 12만건에서 31만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택배가 상자 단위로 배송되는 점과 상자당 통조림과 라면의 개수를 고려하면 최소 280만개 통조림과 930만개 라면이 배송된 것으로 CJ대한통운은 추정했다.

이런 현상은 그러나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라면 배송량은 3월1주(3월1∼7일), 3월2주(8∼14일) 각각 39%, 33%씩 감소했고 2월4주 2.5배 늘었던 생수 배송량 역시 3월1주와 2주에는 각각 41%, 25%씩 줄면서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월3주차 주말부터 주문량이 크게 늘었지만 물품 배송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확인한 소비자들이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에도 오프라인 사재기가 없었고, 비상물품 배송은 줄어드는 대신 일상적인 물품의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는 점은 '택배가 사재기를 막았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부터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커피메이커와 믹서기, 튀김기, 요구르트 제조기 등 홈카페, 홈쿠킹 관련 상품 배송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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