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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혔다고?"…서울 부동산 침체 언제까지

  • 송고 2020.04.10 10:44 | 수정 2020.04.10 11:05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코로나와 초강력 규제에 아파트 거래 실종

당장 집값 추이 무의미, 연말까지는 침체상황 지속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초강력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및 규제 여파로 연말까지는 거래절벽 등 침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변수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강남 중심으로 떨어지던 집값이 강북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강남 4구는 강남(-0.24%)·서초(-0.24%)·송파구(-0.18%)·강동구(-0.02%)의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 중심지역인 마포(-0.04%)·용산(-0.04%)·성동구(-0.01%)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같은 통계는 소수거래에 의해 추산된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 서울지역 내 매매거래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3월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3735건으로 전달(8242건) 대비 54%가량 감소했다.

매수문의도 급격히 줄었다. KB리브온이 지난 9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수문의지수는 71.5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서울 한 공인중개사 건물,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한 공인중개사 건물,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지역 아파트값 하락세의 경우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출이 막히고 9억원 이상 아파트는 보유세가 많이 올랐다"라며 "112㎡ 기준 서울 아파트 대부분은 9억원이 넘는 상황이고 한번 체감이 꺾이면 계속 가기 때문에 변수가 없다면 올해는 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해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시장 침체에 한몫했다. 공시가격은 강남구가 25.57%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22.57%, 18.45% 상승했다.

반면 오는 6월 이후부터는 다시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6월 정도 되면 선거도 끝나고 규제로 인해 집을 파시는 분들은 다 정리했을 시기이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고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당장 규제가 완화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집값이 급등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라며 "상반기가 지나면 집을 구매하는 분들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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