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시 원룸의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다방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2% 떨어졌다.
강동구·강서구·관악구·구로구·동대문구·서대문구·중랑구 등 7개 구에서 2%~3%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했다. 원룸 월세가 하락한 15개 구 역시 전달 대비 2%~4%로 그 하락 폭이 크진 않았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도 2개월 연속 하락한 67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교육대학교(51만원)이 전달 대비 7% 하락했고 숙명여자대학교(45만원)도 6% 내렸다. 중앙대학교(38만원), 연세대학교(48 원)도 각각 5%, 4%씩 떨어졌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개강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대학가 원룸 월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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