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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앞둔 ‘갤럭시Z6’…통신사 전환지원금 기대감 ‘뚝’

  • 송고 2024.05.07 14:24 | 수정 2024.05.07 14:25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지난달 번호이동 50만975건, 올해 들어 최저치

‘갤럭시Z6’ 공개 앞두고 전환지원금 여부 주목

유통채널선 “지급 낮아, 번호이동 활성화 어려울 듯”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6’ 시리즈가 오는 7월 공개를 앞둔 가운데 통신사 전환지원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일찍부터 내려앉은 모양새다.


지난 3월 전환지원금 인상 이후 한 달이 넘도록 변동이 없는데다 최신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번호이동 수요를 자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폴드·플립6 등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 언팩 행사 직후 일주일 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온 점에 비출 때 7월 말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갤럭시Z6 시리즈의 경우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와 같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Z 시리즈 중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되는 모델은 갤럭시Z6가 처음이다.


여기에 최신 힌지(접히는 부분) 기술로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고, 카메라 기능과 내구성도 한층 강화하는 등 전작 대비 품질 개선이 예상되면서 국내 흥행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침체된 번호이동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지만, 통신사들이 전환지원금 지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정부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번호이동 시 통신사가 최대 50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지난 3월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제도 도입 직후 통신3사는 전환지원금 규모를 최대 10만원대로 책정했지만, 실효성 논란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추가 인상 요청에 따라 최대 30만원대로 한 차례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 각 사별 최대 전환지원금은 KT 33만원, SK텔레콤 32만원, LG유플러스 30만원 순으로 지난 3월 상향 조정 이후 한 달 넘게 변동이 없는 상태다.


전환지원금 적용 단말기도 중저가 스마트폰에 이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고가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내걸거나 최신 단말기에 대해선 전환지원금 지급을 제외하고 있다.


실제로 통신3사가 제공하는 최대 전환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월 9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최대 전환지원금은 10만원 미만(추가지원금 제외)이며,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환지원금 대상에도 포함하지 않고 있다.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채널에서는 갤럭시Z6 시리즈 역시 출시 직후에는 전환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규모 지급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판매점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는 제조사로부터 높은 가격에 제품을 들여올 수밖에 없어 공시지원금도 낮게 책정된다. 1월 출시된 갤럭시S24의 경우 현재까지도 전환지원금이 최대 9만원에 불과해 번호이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다”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에 따른 번호이동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3사는 전환지원금 인상과 관련해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환지원금이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섣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 제도)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Z6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전환지원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번호이동 수요와 마케팅 비용 등을 면밀히 고려해 지급 여부나 규모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50만975건으로, 전월(52만4762명) 대비 4.5% 줄어들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56만63명)과 비교하면 10% 이상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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