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5 | 29
26.6℃
코스피 2,677.30 45.55(-1.67%)
코스닥 838.45 12.56(-1.48%)
USD$ 1365.5 1.5
EUR€ 1482.0 0.6
JPY¥ 869.1 1.1
CNY¥ 187.9 0.2
BTC 94,288,000 127,000(0.13%)
ETH 5,306,000 45,000(-0.84%)
XRP 729.9 0.1(-0.01%)
BCH 647,400 1,400(0.22%)
EOS 1,127 10(0.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금융위 “착오송금 67%는 계좌번호 잘못 입력”

  • 송고 2024.05.08 12:00 | 수정 2024.05.08 12: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착오송금 발생 10개 금융사 모바일뱅킹·간편송금 앱 점검·개선

추가로 196개 자금이체 금융사 등에 착오송금 예방 사례 전파

[제공=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

간편송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송금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모바일 송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계좌번호 또는 송금액 잘못 입력 등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상대에게 착오송금하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체시스템상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축된 기능들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예보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접수한 1만4717건의 착오송금 내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은행의 계좌 또는 간편송금 계정에서 송금시 착오송금이 발생한 경우가 87.0%였으며, 그중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모바일뱅킹 및 간편송금)을 이용할 때 발생한 경우가 64.5%로 대부분이었다.


또한 송금 정보 입력 과정에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66.8%)하거나, ‘최근 이체 목록’ 등에서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28.3%)하여 착오송금이 주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위와 예보는 모바일뱅킹 및 간편송금 관련 앱의 착오송금 예방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에 주목하고 총 20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착오송금 예방 기능 구축을 추진했였다.


지난 3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을 점검하여 이체 시 송금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확인했다.



[제공=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

이후 점검을 통해 확인한 착오송금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능의 모범사례를 마련하여 상기 10개 금융회사에 공유하고, 각각의 모바일 앱 보완·개선 시 활용하도록 요청하였으며, 금융회사들은 모바일 앱을 보완·개선하기로 계획을 제출하였다.


추가로 자금이체가 가능한 금융회사 등 196개 사에 고객들의 착오송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각자의 모바일 앱에 필요 기능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은행에는 시중은행(외국은행 국내지점 포함) 46개, 증권·종합금융회사 48개, 상호저축은행 80개, 상호금융기관(새마을금고 등) 4개, 우체국, 전자금융업자 17개(총 196개)가 포함됐다.


향후 모바일 앱의 이체시스템이 개선되면, 금융회사에 따라 착오송금 예방 기능들이 구현되는 조건은 상이할 수 있으나, 착오송금 발생 가능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소비자 스스로 동 기능들을 활용하여 모바일을 통한 송금 시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예컨대 A은행은 30만원 초과 이체 시에만 ‘최근 송금 이력 없음’을 경고하고, B머니는 1분 이내인 경우에만 ‘이중 입금’ 경고하는 등 일부 다른 조건으로 예방 기능이 활성화됐다.


앞으로 금융위와 예보는 모바일 앱의 착오송금 예방 필요 기능 보완·개선 현황을 확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착오송금 예방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7.30 45.55(-1.6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5.29 16:49

94,288,000

▲ 127,000 (0.13%)

빗썸

05.29 16:49

94,240,000

▲ 202,000 (0.21%)

코빗

05.29 16:49

94,243,000

▲ 96,000 (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