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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유방암 예방 효과 ´탁월´

  • 송고 2008.01.03 06:54 | 수정 2008.01.03 06:54

한양대의대 김미경 교수 "특히 폐경기 여성에 효과"

버섯을 많이 먹으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3일 유방암 환자와 일반 여성의 버섯 섭취량, 섭취 횟수, 유방암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폐경기 여성의 경우 버섯 섭취량과 섭취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암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10월~2006년 6월 삼성의료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30~65세 여성 362명과 다른 분야 진료를 받은 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버섯 섭취량과 섭취 횟수, 유방암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다.

또 조사대상자들을 버섯 섭취량에 따라 5개 그룹(하루 섭취량 0g, 2.45g, 4.9g, 15.1g, 18.3g)으로, 버섯 섭취 횟수에 따라 4개 그룹(매월 0회, 매월 2.4회, 주당 1회, 주당 3회)으로 나눠 유방암 발생 위험(odds ratio. 신뢰도 95%)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버섯 섭취량이 0인 그룹과 섭취 횟수가 0인 그룹의 암 발생 위험을 각각 1이라고 할 때 버섯 섭취량이 하루 18.3g인 그룹의 암 발생 위험은 0.55로 줄었고 주당 3회 이상 버섯을 먹은 그룹의 암 발생 위험은 0.59로 감소했다.

버섯의 암 예방 효과는 특히 폐경기 여성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 섭취량이 18.3g인 그룹에서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은 0.44였으나 폐경 후 여성은 0.16로 감소했으며 버섯 섭취 횟수가 주당 3회인 그룹에서도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은 0.65였으나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은 0.17로 떨어졌다.

버섯에는 암 발생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막는 아로마테이즈 억제제 등이 들어 있고 이런 활성물질을 이용해 유방암 예방.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로 볼 때 폐경기 여성들의 경우 버섯을 하루 평균 15.1g 섭취하거나 주당 3회 이상 먹으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 연구결과는 버섯이 섭취량과 섭취 횟수에 따라 비례적으로 유방암 억제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방암 예방, 특히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권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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