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업체 8-9건 계약..군 "특혜없었다"
전남 구례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총 209 건에 달하는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례군이 밝힌 지난해 공사 수의계약 현황에 따르면 농로포장과 청사 리모델링, 소방.통신.전기 등 총 209건의 공사를 수의계약했다. 한 달 평균 17건의 수의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 동안에는 월평균 건수의 2배 가량에 이르는 32건의 수의계약이 이뤄져 연말 예산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계약 금액은 건당 100만 원 대에서 2천 만 원까지로, 대부분 지역업체가 공사를 맡았다.
이 중 J업체가 9건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 가장 많았으며 G, H업체는 각각 8건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
구례군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용역의 경우 1천 만 원 이하, 공사의 경우는 2천 만 원 이하는 각각 수의계약할 수 있다"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구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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