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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공무원 취업, “올해는 더 좁은 문”

  • 송고 2008.01.03 10:58 | 수정 2008.01.03 10:58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채용규모, 22.2% 감소, 올해부터 서류, 필기 바뀌고 면접 도입 의무화돼

새 정부 출범 이후, 올해 공기업 및 공무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공기업 입사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4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36개사)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2천370명으로 지난해 3천48명보다 무려 22.2%나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공기업 49개사 중 67.3%(36개사)만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을 뿐 벌써부터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6.1%(3개사)에 달했고 채용이 미정이란 곳도 26.5%(13개사)였다.

따라서 아직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한 26.5%(13개사)의 기업이 채용에 나설 경우 채용규모 감소세는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상 올해보다 공기업 채용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공기업들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것은 아직 예산 및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데다 내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인력운영 방침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구조조정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규 채용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또한 공무원 단체교섭에서 합의된 정년 연장 문제가 공기업으로 확산되는 것도 신규 채용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의 선호가 높은 공기업의 입사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채용규모는 대폭 줄어든 반면, 공기업의 입사지원문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해 7월 기획예산처가 연령, 학력, 어학점수 등의 자격요건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취업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지방인재, 여성, 장애인 등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공공기관들에게 권고하고 나서, 공기업 입사지원문턱은 더욱 낮아져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채용도 마찬가지다. 공기업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무원 채용전망도 어둡다. 중앙 인사위원회가 지난달 24일 밝힌 ‘2008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행정.기술.외무공무원 채용규모는 4천868명으로 지난해 6천486명보다 24.9%(1천 618명)나 줄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공기업 취업경쟁이 더울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제 공기업도 자사만의 고유한 채용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인 만큼 일반 기업처럼 맞춤 취업전략을 세워 도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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