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기업체 유치건수가 198건으로 2000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유치건수는 1년 전인 2006년 기업체 유치실적 86건에 비해 130%나 많은 것이다.
지난해 입주 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성남면이 27개로 가장 많았으며 성환읍(24개), 직산읍(22개), 입장면(18개), 동면(16개), 수신면(16개), 백석동(14개), 성거읍(11개), 병천면(10개), 풍세면(8개), 목천읍(3개) 순이었다.
이처럼 천안지역의 공장유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시에서 제공하는 공장터가 3.3㎡에 100만원 선으로 수도권인 경기도나 인천 지역의 공장용지 가격인 ㎡당 450만-700만원선에 비해 매우 싼데다 교통편도 수도권에 버금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공장용지 해소를 위해 올해 70개 안팎의 첨단 공장이 들어갈 수 있는 산업단지를 시 동부 지역 등에 2-3개 더 건설하고 5개 정도의 공장을 입주시킬 수 있는 소규모 공단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2005년 유치업체수는 2000년 124개, 2001년 120개, 2002년 163개, 2003년 104개, 2004년 92개, 2005년 122개 등이다.(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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