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등록된 수입차가 사상 최초로 5만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5만3천390대로 2006년 4만530대 보다 31.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7천618대), 렉서스(7천520대), 혼다(7천109대)가 각각 7천대를 넘겨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기록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천533대), 아우디(4천780대), 폭스바겐(3천977대), 크라이슬러(3천901대), 인피니티(3천4대), 푸조(2천712대), 볼보(2천207대), 포드(2천22대), 미니(933대), 랜드로버(632대), 재규어(464대), 포르쉐(363대), 캐딜락(312대), 사브(185대), 벤틀리(101대), 마이바흐(11대), 롤스로이스(6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07년 수입차 등록은 70개 이상의 다양한 신차 및 디젤시장의 약진과 함께 엔트리급 모델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최초로 5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배기량별로는 2001cc~3000cc 이하가 2만1천917대(41.1%)를 기록,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그 뒤로는 3001cc~4000cc 이하 1만3천259대(24.8%), 2000cc 이하 1만2천930대(24.2%), 4001cc 이상 5천284대(9.9%)가 각각 등록됐다.
등록 유형은 2007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 5만3천390대 중 법인구매가 3만4천870대로 65.3%, 개인구매가 1만8천520대로 34.7%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4만2천252대(79.1%), RV가 1만1천138대(20.9%)를 기록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4만4천277대(82.9%), 디젤 8천744대(16.4%), 하이브리드 369대(0.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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