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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계업 수주 증가로 베어링 ´부족´

  • 송고 2008.01.04 16:46 | 수정 2008.01.04 16:4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일본 기계업계가 베어링 공급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최근 일본 기계업계가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엔진 및 모터, 기아 등의 동력부, 회전부에 사용되는 중요 부품인 베어링 공급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대경, 초대경 베어링의 부족현상이 심각하고 그 중에는 납기가 1년 이상의 것도 있으며 재고부족 품목이 늘어나면서 시중가격 인상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1--->이로 인해 일본 베어링 메이커들은 증산에 힘쓰고 있지만 이 같은 수급 불균형 현상은 오히려 장기화 기조를 보이는 등 수요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압샤벨 등 건설기계용 베어링 수급이 원활치 못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선회베어링은 유압샤벨 상부의 작업기 부분을 자유자재로 회전시키기 위한 중요 부품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주력기종인 본체 중량 10t 이상의 샤벨용 베어링은 자체 제조를 하는 건축 메이커도 있지만 10t 미만용 베어링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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