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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세 최대 수혜자 ´봉형강 업체´

  • 송고 2008.01.04 17:06 | 수정 2008.01.04 17:06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 중국 정부 철강 제품 수출세 인상 단행..중국 수출 둔화 예상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철근과 반제품 중심으로 철강재 수출세 인상을 단행하면서 최대 수혜자로 봉형강업체들이 지목됐다.

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세 부과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의 최대 수혜업체는 한국의 봉형강류 업체이며, 특히 중국산 빌릿, 철근가격의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철근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수출시장은 한국으로 총 철강수출량 중 18.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 1~11월중 중국산 철근 및 H형강 수입량은 각각 103만t(전년동기대비 55%증가)과 75만4천t(전년동기대비 3%증가)을 기록했다.

중국산 철근과 H형강 수입량 중 중국산의 비중은 85.1%와 80.8%를 차지했으며, 국내총수요량 중 중국산 수입재의 비중은 각각 8.5%와 25%를 차지했다.

선재용접강관의 수출세는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됐으며 `빌릿(Billet), 잉곳(Ingot) 등 반제품은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했다. 열연코일과 H형강에 대한 수출세는 각각 기존의 5%와 10%가 유지됐다.

중국의 2007년 11월까지 철강수출물량은 역사상 최고치인 5천790만t(전년동기대비 54.3%증가)을 기록했으며 이중 철근, 형강, 선재 제품이 36%의 비중을 차지함. 향후 수출세 인상으로 중국 봉형강류 제품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출세 인상 조치는 단기 가격 인상의 도화선으로 2008년 첫 주, 철근 수출 오퍼 가격은 지난 12월보다 t당 30~40달러 인상된 730~740달러 수준이며 선재 수출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수출세 인상은 중국내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2월까지 t당 500~600위안(69~83달러) 정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2일부터 철근을 t당 4만원(6.9%), H형강을 t당 3~5만원(3.9~6.9%), 일반형강을 3~5만원(3.6~7.5%) 인상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봉형강류 중심의 철강 제품 가격 상승 추세는 2008년 1/4분기중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봉형강류 업체들에는 보수적 관점 필요하지만, 한국 봉형강류 업체에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봉형강류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 내에서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세에 대한 부담의 가격 전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마안산강철이나 라이우스틸 등 대형 봉형강 업체들은 중국봉형강류 산업의 수혜를 받아 부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타이트한 봉형강류 수급 상황과 중국 업체들의 수출감소로 한국 봉형강류 업체들의 2008년 이익률은 2007년과 유사한 높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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