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 3일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가 이틀만에 판매 계약 1천대를 넘어서는 등 빠른속도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하비는 3일에 921대, 4일 157대의 실적을 올리면서 이틀동안 총 1천78대가 계약됐다.
모하비의 이틀간 계약 실적은 작년 국내 대형 SUV 월 평균 판매대수 2천101대의 51.3%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달중에 모하비 2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가 3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임을 감안할 때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모하비 출시 이후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과거 자동차 호황기 때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 추세라면 1월 한달 간 총 2천500대 이상의 계약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전국 지점에서 대대적인 신차 전시회와 시승회를 열고 코엑스, 백화점, 공항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이색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 이달중 모하비를 구입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정해 금강산 구룡연 2박 3일 여행상품권(1인 2매)을 증정한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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