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바닥 마감재 없이 바로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일체형 온열 장판 개발에 성공했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소재 신성D&은 원적외선 면상(綿狀) 발열체를 이용한 온열 장판 ´온마루´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의 난방시스템인 전기 온열패널이나 난방필름처럼 시공 후 그 위에 타일이나 강화마루, 장판을 깔아 마감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시공 후에도 온도 변화에 따라 벌어지거나 우는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섬유에 전기를 통하면 열이 발생하는 점을 이용한 이 온열 장판은 마감재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시공이 간편하고 복사열 방식을 채택, 열효율이 높아 시공과 유지 비용이 기존 제품보다 20% 정도 절약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김호경 대표는 "7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장판은 단순한 난방 기능뿐 아니라 수맥 차단, 원적외선 방사, 항균.항취 등의 효과도 가지고 있는 기능성 바닥재"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온마루´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안산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가정과 노인회관 등을 대상으로 온열 장판을 무료로 시공해 주는 ´1평(3.3㎡) 사랑 나누기 연중 캠페인´을 이날 시작했다.
안산시의 추천을 받아 올 한 해 동안 1만평(3만3천㎡)을 목표로 소외계층에 온열 장판을 깔아준다는 계획이다.(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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