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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약진´에도 초고가 명차 판매는 ´정체´

  • 송고 2008.01.08 07:00 | 수정 2008.01.08 07:00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판매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 7억원대의 초고가 브랜드는 실적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중인 수입차 중에서 6억8천만-7억8천만원대로 가격이 가장 높은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는 2004년 국내에 선보인 이후 연간 판매 실적이 거의 현상 유지에 그치고 있다.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2004년에 팬텀 모델이 5대가 팔린 뒤 이듬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06년에 8대(팬텀 6대, 팬텀EWB 2대)로 실적이 늘었으나 작년에 다시 6대(팬텀 2대, 팬텀 EWB 4대)로 줄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바흐는 작년에 57S, 62, 62S 등 3개 모델이 총 11대가 팔려 전년보다 2대 더 팔렸지만 이 역시 2005년 실적에 머무른 것이다.

이에 따라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는 국내에 출시된 지 4년 동안 각각 38대, 2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초고가 모델의 연간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워낙 가격 차이가 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명차로 인정받고 있는 벤틀리가 한국 시장에서 설정한 틈새 전략이 성공한데 기인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는 2006년 9월에 국내 시장에 진출해 벤츠, BMW, 렉서스 등 판매실적이 가장 많은 프리미엄 모델에서 6억-7억원대의 수입차로 옮겨타기를 희망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고객들을 공략대상으로 삼아 컨티넨탈 GT 등 2억9천500만-3억2천620만원대의 모델 3개를 선보여 연말까지 8대를 팔았고 작년에 101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작년 벤틀리의 실적은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의 4년간 판매 실적 보다 39대가 많은 것으로, 벤틀리가 작년 한해에 한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에 성공한 반면 초고가 모델들은 이로 인해 판매량 제고에 타격을 입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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