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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ㆍ요식업계,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

  • 송고 2008.01.08 07:03 | 수정 2008.01.08 07:03

새해 들어 식품ㆍ요식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밀가루 등 식품 재료 수입가격 급등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아직 값을 올리지 않은 제품 가격도 순차적으로 올릴 방침이어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뛰어오를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일 빙과제품 ´와플´을 800원에서 1천원으로 25% 올렸으며 이달 중으로 1박스당 2천800원이던 드림파이를 3천원으로, 1천원이던 월드콘을 1천200원으로 올리는 등 제품 가격을 10-25% 올린다.

카스타드는 가격은 올리지 않는 대신 한 박스당 11개 들어있던 용량을 10개로 줄일 방침이며 이밖에 다른 제품도 2-3월까지 계속 인상해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도 1-3월 중으로 전제품을 20-30%씩 올리기로 하고 우선 땅콩그래를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폴라포를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리는 등 5개 제품 가격을 200원씩 인상 조정했다.

오리온은 대표제품인 초코파이 가격을 1상자당 2천800원에서 3천원으로 올리는 등 3-4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나머지 제품도 3월까지 20% 가량 올릴 방침이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음료수 가격도 이미 올랐거나 오를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대표제품인 ´맛있는 우유 GT´(1ℓ)를 1천750원에서 1천850원으로 100원 올렸고 매일유업도 작년 11월 치즈제품 가격을 15% 올린데 이어 올해 3월까지 우유 등 다른 제품군에 대해서도 가격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해태음료는 올해 초 주스 제품 등을 최소 15% 올릴 계획이며 롯데칠성음료도 1.4분기 중 가격을 올릴 계획으로 대상 제품과 인상폭을 저울질중이다.

이밖에 농심, 한국야쿠르트, 삼양식품 등 라면 제조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치즈, 오렌지 원액 등 식재료의 수입가격이 1년 사이에 최고 2배 이상 오를 정도로 폭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요식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인 자장면의 경우 이미 상당수 중식당이 가격을 3천-3천500원에서 3천500-4천원으로, 짬뽕은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500원씩 인상했다.

강동구 중식연합회 이승호 부회장은 "강동지역 중식당의 상당수가 이미 음식값을 올렸고 강남ㆍ송파지역에서도 대부분 가격을 인상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지역 가게들도 대부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소간 경쟁 때문에 인상 시기만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배달음식 중 하나인 피자 배달 업체들도 작년 말부터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밀가루는 물론 치즈값까지 올라 재료값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피자헛은 작년 11월 말 불고기, 바비큐 치킨, 감자 토핑 등이 들어간 피자 가격을 1천-2천원씩 올린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체 피자 제품값을 1천원씩, 파스타 등 사이드메뉴는 300-600원씩 인상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달 5일 모든 피자 가격을 일제히 1천원씩 올렸으며 배달ㆍ포장용 샐러드 값도 400원 인상했다.

도미노피자도 지난달 14일 전체 피자제품 가격을 1천원씩 인상하는 한편 오리지널 피자 라지 사이즈의 경우 14인치에서 1인치를 줄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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