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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CES] 박종우 사장 "올해 글로벌 매출 30조원 도전"

  • 송고 2008.01.08 12:29 | 수정 2008.01.08 12:29

"내년 평판TV 2천100만대 판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 박종우 사장이 "올해 TV 등 4대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DM 총괄 글로벌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Contents)와 연결성(Connectivity), 창의성(Creativity) 등 3C를 강화하고 중형 OLED TV, 울트라슬림 LCD TV, 울트라HD TV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준비해 3년 연속 TV 세계 1위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디지털 기기의 기능과 사용 방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새로운 개념의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디지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사용자환경(UI)과 연결편의성 등을 발전시켜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좀 더 간편하고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누리도록 하는 ´Life...made simple´이 비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TV와 모니터 등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뿐만 아니라 AV, 프린터, PC 등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DM총괄의 글로벌 매출은 작년(26조원)보다 15% 이상 늘어난 30조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를 2천100만대로 설정, 3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석권하고 ´독주체제´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LCD TV를 1천8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고, PDP TV는 300만대를 팔기로 목표를 세웠다.

박 사장은 "작년 초 LCD TV 판매 목표를 업계 최대인 1천100만대로 설정했지만 실제로 연말까지 1천300만대 이상을 팔았다"며 "올해도 시장 상황에 따라 LCD TV 판매가 1천800만대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전 세계 평판 TV 시장은 약 1억8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가 평판TV를 2천100만대를 판매하면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LCD TV는 40인치 이상 대형 제품과 풀HD, 지역적으로는 브릭스 등 성장시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PDP TV도 50인치대 대형 제품과 풀HD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점유율 목표를 26%, 50인치 이상 PDP TV 점유율을 28%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40인치 이상 LCD TV 비중을 40%(시장평균 30%), 50인치 이상 PDP TV 비중을 50%(시장평균 39%)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같은 공격적인 TV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디지털미디어 전 제품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Contents), 연결성(Connectivity), 디자인 창의성(Creativity)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자인 창의성 측면에서는 2005년 ´로마´, 2006년 ´보르도´, 작년 ´보르도+´로 이어 온 디자인 리더십을 한 차원 끌어올린 TOC(Touch of Color) 디자인과 ´아르마니 TV´ 등 명품 디자인을 통해 삼성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인 TOC 디자인은 TV 프레임을 투명 아크릴 소재로 감싸고 블랙과 레드, 블랙과 블루 등 투 톤(Two Tone) 컬러를 사용해 유리 공예품과 같은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박 사장은 설명했다.

박 사장은 "홈시어터와 모니터 등에도 TOC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TV 신제품의 HDMI 단자를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렸고 USB2.0, DLNA(디지털리빙네트워크연합) 등으로 주변기기와 연결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주요 신제품에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기능을 탑재해 TV를 통해 날씨, 뉴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교육, 건강,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플래시 TV´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디지털 멀티미디어 어댑터(DM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센터 익스텐더´ 프로그램을 적용해 PC에 저장돼 있거나 인터넷상의 영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프린터 사업은 B2B 전담 인력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넓히는 한편 B2B 전문채널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B2B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카메라 사업과 관련 "작년 1천2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톱3´로 도약한 디지털 카메라는 중고급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마케팅과 개발, 구매, 물류 등 전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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