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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ES] 우리의 디지털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 송고 2008.01.09 08:38 | 수정 2008.01.09 08:38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가전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첨단 IT 기술의 경연장이었다.

10일(현지시각) 폐막을 앞둔 CES에서는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을 통해 디지털 가전을 조작하는 와이어리스 기술이나 터치센스와 음성인식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염두에 둔 첨단 기술들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카오디오 등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고 하이얼과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참여도 부쩍 늘었다.

◇ 더욱 편리해진 디지털 라이프 = 이번 CES에서 참여 업체들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지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발표한 평판TV는 PC와 DVD플레이어, 캠코더 등 다양한 주변기기와 케이블 없이 연결하는 와이어리스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802.11´ 무선 시스템을 탑재한 52인치 무선 LCD TV를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무선 홈시어터 ´HT-TWQ120´를 전시했다.

소니의 무선통신 기기인 ´트랜스 젯(Trans jet)´은 캠코더나 노트북에서 파일을 PC로 다운로드 받을 때 USB 등으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사용자는 단순히 트랜스 젯에 캠코더 등을 올려 놓으면 된다.

삼성전자 박종우 사장은 "디지털 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자 제품에 문외한인 제 아내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대부분의 참가사들이 야외에서 TV도 볼 수 있고 인터넷도 할 수 있는 MID(Mobile Internet Device)를 전시했다.

링크시스라는 업체는 무선 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홈모니터링 카메라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외부에서 PC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집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자동차와 IT의 만남 본격화 = CES에서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내비게이션과 모바일TV, 카오디오 등 전자장비들이 부쩍 눈에 띄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드 자동차와 제휴해 자동차 핸들에 장착되는 모바일 LCD TV를 선보였다. 앞으로 포드의 전 머큐리 모델에 소니의 TV가 공급된다.

이번 CES 전시장에서는 1만8천여㎡가 넘는 공간이 자동차 전자장비 기술 전시에 할애될 정도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

이들 업체는 GPS가 기본으로 장착된 PMP와 무선통신 기술이 융합된 모바일TV 등을 내놓았다.

인텔은 자사가 개발한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맥스(WiMAX) 기술로 스포츠카를 원격 조정하는 시연을 벌였다.

인텔은 참가자들이 스포츠카에 앉아 좌석 앞에 마련된 LCD 모니터를 통해 야외에 있는 실제 스포츠카를 원격조정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역시 한국 기업들이 ´최고´ = 이번 CES에서도 단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에 인파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디자인의 TV를 보며 연방 감탄사를 내뱉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삼성전자가 전시한 전자액자 등을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년에도 전시한 바 있는 하이얼을 포함해 TCL, 하이센스, 창홍 등 중국 업체들이 LCD TV와 PDP TV 등을 전시하고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선전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전시한 TV들은 화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많은 느낌을 줬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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