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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최첨단 차량용 네트워크 ´MOST´ 상용화

  • 송고 2008.01.09 09:22 | 수정 2008.01.09 09:2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아시아서 도요타 이어 두번재..기아차 최고급 SUV 모하비에 첫 적용

현대오토넷이 최첨단 차량용 네트워크인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상용화했다.

현대오토넷은 최첨단 차량용멀티미디어 네트워크 ´MOST´ 기반의 AV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기아차의 최고급 SUV 모하비에 첫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MOST´ 상용화는 아시아권에서 지난해 도요타자동차에 이은 두 번째로, 현대오토넷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현대오토넷이 MOST를 기반으로 모하비에 구축한 AV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시스템이다. RSE는 800*480의 고해상도 8인치 천정 모니터와 DVD 플레이어, 컨트롤 박스, 무선 리모컨, 무선 헤드셋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RSE가 앞좌석의 AV 시스템과 종속돼 구현된 반면, 모하비는 앞좌석과는 전혀 별개로 구현됐다. 또한 라디오, GPS, 지상파 DMB의 안테나를 하나로 통합했다.

최근 자동차에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장착이 크게 늘어나고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연결해 통신 제어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배선이 급증해 자동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에서 배선 처리가 어려워졌고, 배선에 의한 품질 불량 및 전자파 간섭도 문제되고 있기 때문.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완성차 및 전장 업체들은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개발에 주력해 왔고, 이 중 모스트(MOST)는 가장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술이다.

MOST를 적용하면, 전자파 간섭과 배선에 의한 품질 불량을 최소화하고 자기 진단 기능을 통해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고장 여부를 쉽게 파악해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부품을 공용화하고 기능 및 사양 변경이 용이해져 고객 니즈에 맞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짧은 기간에 개발하여 추가 장착할 수 있다.

MOST는 하먼베커, 지멘스 VDO, 알파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몇 개 전장 업체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다. 현대오토넷은 이번 MOST 상용화로, 자동차와 전자의 컨버전스 동향에 적극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 및 경쟁력의 주요한 요소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ST 상용화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영섭 현대오토넷 사장은 “이번 MOST는 상용화는 세계 전장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오토넷 멀티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MOST 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현대•기아차는 물론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OST는 다임러, BMW, 아우디, 하먼베커, SMSC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자동차 및 부품 업체가 중심이 되어 만든 차량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이다.

MOST는 POF(플라스틱 광 케이블)를 사용해 광으로 멀티미디어 및 제어 데이터를 전송한다.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 및 부품 업체들이 가입해 있는 MOST Cooperation은 MOST의 기술적 진보 및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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