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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저가차 개발 경쟁 ´점입가경´

  • 송고 2008.01.09 13:58 | 수정 2008.01.09 13:58

오토바이 업체 ´영역파괴´ 가세

재규어-랜드로버 포기한 포드도 동참

자동차의 ´가격 혁명´으로 불리는 타타자동차의 10만루피(약240만원)짜리 국민차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의 저가차 개발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이번에는 저가차에 시장을 잠식당할 위기에 놓인 오토바이 업체와 인도 업체에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 매각을 진행중인 포드가 뛰어 들었다.

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 최대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바자즈 오토(Bajaj Auto)는 전날 자체개발한 소형 콘셉트트카 ´LITE´를 공개하고 프랑스 르노와 합작을 통해 승용차 시장 진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바자즈 오토의 라지브 바자즈 전무는 "조만간 르노와의 합작 및 투자관련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며 "향후 시장 진입까지는 2∼4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자즈는 오토바이와 3륜 자동 인력거인 ´오토 릭샤´를 생산해온 업체로 바퀴 4개 달린 자동차를 생산한 경험은 전무하다.

따라서 바자즈의 이날 발표는 일종의 ´영역파괴´ 선언인 셈이다.

바자즈가 이처럼 네바퀴 달린 자동차 시장진입에 나선 것은 타타가 공개할 10만루피짜리 국민차 등 저가차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경우 오토바이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를 인도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중인 포드도 인도의 저가차 시장 진입을 알렸다.

포드가 100% 출자한 현지 자회사인 포드인디아는 새로운 소형차 생산시설 확충과 엔진공장 설립을 위해 향후 5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드인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생산공장의 규모를 2배로 늘리는 한편 연간 25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 늘어나는 시설은 대부분 소형차 생산을 위한 것이라는 게 포드인디아측 설명이다.

아르빈드 매튜 포드 인디아 전무는 "우리는 향후 2년 안에 새로운 소형차를 생산할 계획인데 이번 투자의 대부분은 소형차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타타가 조만간 10만루피 자동차를 양산할 예정이며 닛산도 프랑스 르노, 인도의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 등과 함께 3천달러 미만의 저가차를 개발중이다.(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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