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사장 인터뷰 "레인콤 사명, 아이리버로 변경 검토"
이명우 레인콤 사장은 8일(현지시각) "올해부터 해외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는 등 해외 영업을 강화해 매출 60%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2.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재진출할 계획"이라며 "레인콤이라는 회사 이름의 인지도가 낮아 MP3 제품명인 ´아이리버´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레인콤의 올해 매출 목표와 관련, "작년에 비해 매출을 60% 이상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지금 내수가 75%, 수출이 25% 정도인데 올해 내에 50대 50으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시장에서는 세일즈와 마케팅 등 레인콤의 핵심가치를 제외한 상당부분은 아웃소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국 나보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이 사장은 "하나 하나 올라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매출성장보다는 의미있는 자리매김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