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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대그룹 시설투자 90조원..19.1% ↑"

  • 송고 2008.01.09 20:47 | 수정 2008.01.09 20:51

올해 30대 그룹의 시설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19.1% 증가한 89조9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한 뒤 내놓은 발표문을 통해 지난달 1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인 간담회 이후 실시한 긴급 조사에서 이처럼 30대그룹의 투자계획이 집계됐다면서 "회장단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대그룹의 투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기업친화적 정부´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이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기업에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당부한 이 당선인의 주문에 부응하겠다는 ´성의표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집계에 포함된 투자사업 가운데는 30대그룹이 이미 계획하고 있던 사업과 규제완화 등 새정부의 정책변화를 전제로 한 사업이 모두 포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교의 대상이 다르기는 하지만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금융.보험사 제외)을 대상으로 한 연례 조사에서는 투자 증가율이 2001년 -10.1%, 2002년 3.2%, 2003년 12.4%, 2004년 18.7%, 2005년 12.8%, 2006년 10.4%에 이어 작년에는 6.2%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투자규모는 획기적으로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전경련은 그러나 그룹별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이 공시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이라면서 공개를 하지 않았다.

전경련은 "회장단은 투자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다양한 투자활성화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주요 기업별로 규제로 인해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파악한 후 이에 따라 ´투자관련 제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회원사 투자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기업투자협의회´를 운영하며 전경련 사무국 내에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와 함께 △기업가정신 복원을 위한 국민들의 기업인식 개선 캠페인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 유도 △외국인투자 유치, 자원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여러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지원 등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이 당선인과의 간담회 당시 경제계가 제안한 ´민관합동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칭)와 관련해 구성 및 운영방식과 어젠다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안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회장단은 "올해를 한국경제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올해 사업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기능의 강화 △반기업정서 해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회공헌 대축제 등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 △핵심규제 개선안 건의와 ´성장촉진형´으로의 기업관련 법제 개편 △기업의 세계화 지원을 위한 민간 경제외교 강화 등을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채택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과 이윤호 상근부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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